스킨 2.0 베타 블로깅

시작은 간단했다.

나도 트위터를 해볼까.
그럼 블로그에 위젯을 달아야지.
엥? 왜 안 달리지?
아 메모장엔 script 적용이 안되는구나.
음? 근데 블로그에 위젯 단 사람들 많던데?
아 스킨 2.0에는 되는구나.
이참에 바꿔야겠다.
흐미 스킨이 이쁜 게 단 하나도 없어!
오~ 1.0에도 트위터 위젯 옛날버전은 되는구나.
옛날버전은 시커매서 안 이뻐; 하얀것도 안 이뻐;;

으음 이걸 어쩐다.......................

이래서 스킨 2.0을 뜯어고치기 시작.
(뭐냐 이 삽질이 점점 커져가는 현장은)

쓰고 있던 1.0 스킨이 굉장히 맘에 들었기 때문에 그거랑 똑같이 만들어보자! 했는데
만지기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2.0 처음 도입됐을때 왜 그렇게 난리였는지 곧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ㅠㅠ

그냥 만들어져 있는 걸 통째로 적용시킬 수밖에 없었던 1.0과는 달리
꽤 여러 가지 부분을 바꿀 수 있게 메뉴를 만들어 놓아서 간단간단하게 바꾸는 사람들한테는 좋겠다 싶긴 했다.
일단 기본이 되는 스킨이 몇 개 없긴 한데 그건 베타니까 나중에 추가하면 되는거고.

그치만 css 수정에 들어가면 진짜 욕이 안 나올수가 없다;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무것도 없어! 
죄다 통합하고 숨겨놓고 해서 나같이 css 모르는 사람은 이게 뭔가여 먹는건가여.
검색을 해봤지만 2.0 건드리다 때려쳤다는 포스팅만 줄줄이 ㅠㅠ

스킨 1.0에 공개된 소스가 얼마나 친절했는지 이제야 깨달을 수 있었다.
1.0이 기본 공식부터 친절히 설명되어 있는 개념원리라면
2.0은 '석 달 전에 배웠던 거'라고 슥슥 줄여서 써놓은 우등생의 노트를 보는 느낌;

1.0때는 그래도 이것저것 고쳐보고 바꿔보고 하면 대강 파악할 수 있었는데
2.0은 있는 소스를 '수정'하는게 아니라 '추가' 해야 한다.
스킨 에디터의 전문가용 편집에 있는 소스만 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서
요소 검사 해서 소스 따로 빼고 공지사항 위젯 css 소스 찾아다 넣고 ㅠㅠ
어흑 주말 내내 이 짓만 했네.

에디터도 아직 고쳐야 될 점이 많은것이
미리보기가 내 블로그가 아니라 샘플로 공지사항 포스팅이 보이는건 그렇다쳐도
어이없는건 소스를 고치고 미리보기를 눌러도 보이는 화면에는 소스 적용이 안 된다;
일일이 저장해서 블로그를 봐야 하는데 이게 정말 짜증났음.
게다가 크롬이랑 IE랑 보이는 결과가 달라서 양쪽 왔다갔다 하면서 수정해야 했고;

그래도 어쨌든 원하던 대로 완성! 
언뜻 봐서는 옛날이랑 다른 점을 찾을수가 없다 으하하하!
(원하던 결과긴 한데 써놓고 보니 이게 웬 개삽질이냐 싶군)

트위터 위젯도 달았고.
안 쓰던 메뉴도 써보자 싶어서 라이프로그랑 포토로그도 추가해 보았다.
뭘 올릴까 하다가 태연이 사진을 싹 쓸어서 올렸다 캬캬. 블로그가 환해졌음.

위젯도 수정해보고 싶고 아직 블로그에 여기저기 고치고 싶은 부분도 남아있긴 한데
이젠 에디터는 쳐다보기도 싫어; 당분간은 그냥 놔두고 써봐야겠다.
맘에 안 드는 부분은 죄다 하얀색으로 덮어버렸기 때문에 긁으면 여기저기 숨겨둔게 보인다. 히히.

이럴 열정으로 후기를... 써야하는데.....
이번달에 갔다 온 건 진짜 많은데 제목이랑 두세줄만 쓰고 저장해둔 임시 포스팅만 늘어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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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9/28 10:1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오지 2009/09/29 13:55 #

    고생한 보람이 있었음....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글에 따라 스킨이 뒤틀리는 걸 발견 ㅠㅠ 몰라 냅둘거야 ㅠㅠ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x 100
    그 덜덜떨리는 목소리가 방송타면 울어버릴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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